The Bulldozed Future 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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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time I explore an abandoned space, I try to look for signs of the previous occupant. I want to know as much about the lives lived in these empty houses or workspaces. Taking pictures on film is my preferred way of remembering these scenes. Korea has developed and changed quite quickly. I get the feeling modern Korea wants to bulldoze their past, forget the present, and focus on the next area to bulldoze for the sake of their perceived image around the world. Sometimes the scenes I find are heartbreaking, like a wedding or baby photos. Why would a family leave this precious memorabilia behind? Other times I find lighthearted artifacts like dated pop culture media, which is fun to peruse. The Bulldozed Future attempts to document these extreme poles and everything in between. 

버려진 공간을 탐험할 때마다 저는 그 공간의 옛 주인이 남긴 흔적들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한때는 누군가의 삶의 터전 또는 일터로서의 역할을 했으나 이제는 버려진 이 장소들을 채워갔던 삶들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저는 필름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음으로써 이러한 광경들을 기억하려 합니다. 한국은 개발과 함께 빠른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저의 눈에 현재의 한국은 대외적 이미지를 위해, 마치 자신의 과거를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눈앞의 순간 또한 지워버리고, 또 다음 불도저로 밀어버릴 대상을 찾아 헤매는 것만 같아 보입니다. 이따금 결혼식 사진이나 아기의 돌 사진 같은 것들이 남아 버려진 것을 발견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고, 왜 이 가족들은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버려둔 채 떠나가야 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행이 한참 지나간 대중문화 매체들을 발견할 때는 한참을 들춰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The Bulldozed Future는 이런 극단의 모습과 그 사이의 모든 것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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